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가 없을까~ 하던 중 넷플릭스 순위에 올라와 있는 한 영화를 감상했는데요.

드릴 말씀이 많은 작품을 만난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

입니다!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포스터

 

제목과는 다르게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는 코미디 장르의 작품인데요. 요즘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심적으로 지쳐있던 나의 마음을 달래주기 딱이다!라는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한 물음표만이 남게 되었지요.

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이 "말씀"은 아마 아쉬웠던 아쉬운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우선 이 모든 것에 앞서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의 기본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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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마키와 제니퍼 쿨리지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장르: 어드벤처, 코미디, 공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5분

주연: 자히 디알로 윈스턴, 데이비드 하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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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보고 놀란 케빈의 엄마

 

곧 무너질 것 같은 집으로 이사 온 케빈(자시 디알로 윈스턴)의 가족. 케빈은 그곳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유령 어니스트(데이비드 하버)를 발견한다.

케빈을 제외한 가족은 어니스트를 이용하여 유명해지려 하지만, 어니스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랐던 케빈은 그를 데리고 기억의 단서를 찾아 떠난다.

한편, 왜 인지 유령의 존재를 알게 된 한 정부 조직이 케빈의 가족을 옥죄어 오는데..

과연 케빈은 어니스트의 기억을 되찾아 그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을까?

 

 

유령 어니스트, 데이비드 하버

 

12세 이상 관람가인 만큼 어딘가 유치한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이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는 좋지만, 가족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한 억지스러움이 있었어요.

그럼 이제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의 총평을 시작으로 아쉬운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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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과 가족들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2.5/5.0

한 줄 평: 이야기가 붕 떠있다.

 

 

아쉬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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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엄마

전사가 부족하다.

 

영화 속에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케빈의 가족 구성원은 총 4명입니다. 거기에 유령을 쫓는 전 CIA 요원, 유령 어니스트까지. 주요 인물들이 6명이나 되지요.

그러나 영화적 사건(어니스트를 만나는 것)이 일어나기 이전의 개개인의 역사(습관, 해당 가치관이 생긴 이유)를 서술해 줄 수 있는 장면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가령, 과거 유령에 관해 무수한 연구를 진행해 오던 CIA 요원의 삶은 단 몇 줄의 대사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몇 줄의 대사로 그녀가 유령 어니스트를 찾아 나서는 이유는 어느 정도 설득이 되지만, 그를 무작정 위험인물로 간주하면서까지 그를 잡으려고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하여 갑자기 등장하는 유령 잡는 총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의 그녀의 선택에 관해서도요.

또한 케빈의 성향이 제대로 설명되어 있지 않다 보니, 케빈이 유령 어니스트의 과거를 경찰에 맞서면서까지 찾아주려는 이유가 설득되지 않습니다. 어니스트와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케빈과 어니스트가 보여주는 우정은 참 갑작스럽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는 갑작스러운 포인트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 각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려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니스트의 이야기를 듣는 케빈

이야기가 붕 떠 있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

 

딱 잘라서 말씀드리자면 이야기에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케빈이 어니스트를 도우려고 하는 이유, 케빈의 가족을 협박하는 CIA 요원, 유령 어니스트를 체포하는 정부 기관 등 모든 것들이 설득력이 약합니다. 이야기가 흘러가게 되는 각 등장인물들의 선택에 대한 원인들이 약해요.

가령 유령을 체포하여 실험을 하려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지 않고, 돈만 보고 어니스트를 이용하지 말라는 케빈의 말을 듣지 않고 거만하게 굴던 아빠는 갑자기 케빈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가 붕 떠 있는 느낌이 너무나도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몰입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집을 바라보고 있는 케빈

이도 저도 아닌 장르성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는 코미디, 공포 장르입니다.

그런데 둘 다 잡지 못했습니다. 어느 포인트에서 웃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어니스트는 말을 못 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눌한 음성과 표정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지요. 물론 상황에 대한 연출로 관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지만, 대사로 줄 수 있는 위트를 주인공이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보완하기 위해서 그런 건지.. 케빈 가족들의 억지스러운 표정 연기로 인해서 헛웃음이 나오고 말았답니다.

무엇보다 케빈과 가족은 서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나옵니다. 늘 진지한 케빈을 존중하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케빈은 어니스트와 관련된 일에 대해 가족과 상의를 하지 않고 친구와 둘이 무작정 떠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미디를 넣으려고 하니, 이야기에 방해가 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 수밖에 없었어요.

또한 딱히 공포스러운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12세 이상 관람가인지라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해야 함은 잘 알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친 격이 된 것 같아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좋았던 점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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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집에 찾아온 사람들

 

네! 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의 특이성이나 작품을 재미있게 만드는 지점이 없었습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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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어니스트

어린이와 함께 보신다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나, 성인 혼자 보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위 해브 어 고스트)>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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