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솔찍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많은 이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만한 영화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입니다!

 

슬램덩크 극장판 공식 포스터

저는 슬램덩크라는 작품을 들어보기만 하고 만화책으로나 애니메이션으로나 본 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재미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보고 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캐릭터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가도 감상하는 데에는 큰 무리감이 없었습니다. 그냥 예고편만 보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만약 작품에 더욱 몰입하여 감상하시고 싶다면 가시기 전에 만화 카페에 들러서 먼저 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정말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말들이 넘치는 작품인데, 우선 가볍게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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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 덩크 극장판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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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북산고 학생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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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그들은 자신들의 우승을 가로막기에 충분한 저력을 가진 산왕 공고와 시합에서 만나게 된다. 

엄청난 실력을 가진 송태섭, 정대만, 서태웅, 채치수 그리고 초짜 강백호까지. 농구부 5인방은 최선을 다해 산왕 공고에 맞선다.

과연 북산고는 거대한 상대인 산왕 공고를 이기고 전국 제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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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웅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9/5.0

한 줄 평: 사운드 감독 누구세요?

 

농구 5인방

정말.. 엄청난 몰입도의 <슬램덩크 극장판>이었습니다. 이전에 이 작품을 접해본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고 감상했습니다. 왜 이제야 봤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극장에 나이가 조금 있어 보이는 남성분들이 꽤 많았다는 점입니다. 역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었기 때문일까요. 왜 그토록 열광하셨는지 정말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럼 이제 <슬램덩크> 극장판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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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1. 이야기의 호흡

 

<슬램 덩크> 극장판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과거와 현재로 나눠집니다. 또한 과거는 한 사람 중심으로 이뤄지면서도 농구부 5인방의 과거를 조금씩이라도 모두 담아내고 있지요. 아마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가장 농구에 대한 서사가 감정적인 송태섭이라는 인물을 고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연이 있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정해진 러닝타임에 관객들의 마음을.. 더하여 슬램덩크를 본 적이 없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얻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방법이 최선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농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송태섭 및 4명의 과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야기에 호흡을 주기 위한 용도로도 과거사를 이용하지요.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 현재 시련을 겪고 있는 주인공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아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더하여 긴박하고 긴장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시합 장면에 관객들이 지치지 않도록 비교적 잔잔한 감정선의 과거를 잘 이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정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더라고요. 이 부분을 잘 음미하면서 감상하신다면, 영화 속에서 사용되는 호흡의 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정대만과 서태웅

2. 점점 한 팀이 되어가는 농구부 5인방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합 초반의 농구부 5인방은 잘 맞춰진 톱니바퀴처럼 시합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강백호가 초짜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경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들은 자신을 바꾸기도 하고, 자신을 믿기도 하고, 다른 이에게 자신을 증명하기도 하며 각자의 톱니바퀴를 서로에게 맞추기 시작합니다. 점점 한 팀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저는 <슬램덩크>의 특별함이 여기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각자만의 농구 스토리가 있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요. 이러한 이야기 구조를 잘 살펴보시면서 감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서태웅

3. 모든 것이 과하지 않다.

 

사실 요즘의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보면 과한 설정이 여럿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하이큐!>가 재미있다고 한들.. 스킬이 허무맹랑하게 느끼질 때도 있지요.. <쿠로코의 농구>는 더하고요.

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등장인물들이 현실에 가까운 농구 스킬을 구사합니다. 허무맹랑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웃음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드리고 싶은데요. 이후에도 말씀드릴 테지만, <슬램덩크 극장판>은 사운드가 엄청난 작품입니다. 그 사운드가 순간적으로 멈출 때 등장인물들이 내뱉은 말이나 행동이 있는데요. 이것이 서로 잘 어우러져 재미있는 웃음 포인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이렇게 과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은데.. 정말 좋았어요.

 

채치수와 강백호

4. 미친 듯한 연출과 사운드

 

사운드 감독님이 누구신지 정말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시합 중에 발생하는 사건들을 절묘하게 슬로 모션으로 표현한다거나, 흥미로운 그림체로 순식간에 발생하는 일을 묘사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급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 음악과 아주 잘 어우러져 보는 긴장도가 3배 정도는 더 올라간 것 같았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고 없습니다.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굉장한 퀄리티의 작품이었습니다. 이것은 극장에서 경험해보셔야 더 잘 느끼실 수 있으니.. 꼭 보세요.. 꼭..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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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

1. 처음에 드는 작화 거부감

 

처음엔 작화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뭔가 3D를 과하게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또한, 제가 아무리 안봤다고 해도 슬램덩크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표지 정도는 알고 있어서 그림체를 아는데.. 제가 알고 있는 그림체와는 너무 달라서 왜 굳이 저렇게 작품을 표현했나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쉴 새 없이 뛰어다는 장면에서는 작화가 위와 같은 덕분에 생동감이 잘 느껴졌지만, 초반에 들었던 작화에 대한 아쉬움은 지울 수 없었어요.

 

어린 시절 송태섭

2. 한정적인 러닝타임으로 인해 사라진 명대사들

 

러닝타임을 정해져 있고, 특정 인물 위주의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니.. 불가피하게 다른 등장인물들의 명대사가 많이 생략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저와 같이 감상했던 분이 말씀해 주셨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송태섭 위주의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등장인물들의 과거 이야기에 대한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이 부분 참고하여 감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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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정말 오랜만에 굉장히 재미있는 스포츠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만난 것 같습니다. 꼭 극장에서 보셔야 그 감동이 배가 되니 꼭.. 영화관에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식 포스터, 포토,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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