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소닉픽처에서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인물을 담은 영화 한 편을 공개하였는데요. 애니메이션화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해입니다! 관람하는 내내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오늘 소개할 그 영화의 제목은 바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입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기본 정보
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 켐프 파원, 저스틴 톰슨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러닝타임: 2시간 20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줄거리
스파이더맨 VS 스파이더맨?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다른 유니버스의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 모랄레스'. 그의 앞에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우먼 '그웬'이 다시 나타난다. 반가움도 잠시 어딘가 불편해 보이던 그웬은 돌연 돌아가야 한다며 그의 곁을 떠난다.
그런 그녀를 지켜만 볼 수 없었던 마일스는 그웬을 따라가고, 그웬이 또 다른 평행세계로 넘어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다. 고민에 빠진 마일스는 결국 그웬을 뒤쫓아가기로 마음먹고 그녀를 따라가지만 맙소사. 그곳에 더 많은 스파이더맨이 있다?!
그렇게 모든 차원의 멀티버스 속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는 마일스. 그곳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죽어야만 한다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운명을 맞이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던 마일스는 그곳을 도망치고 질서에 대한 신념이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기는데..
과연 마일스는 자신의 아버지와 자신의 운명을 모두 구할 수 있을까?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관람 전 봐야 할 영화
바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입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사건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작품을 "디즈니 플러스" 혹은 유튜브 정리 영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고 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여기서 해결하는 것이 좋겠지요? 저도 간략한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마일스는 자신이 사랑하던 삼촌, 애런과 놀고 있는 사이에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됩니다. 그리고 차원문을 통해 마일스의 세계로 넘어온 1세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만나게 되는데요. 1세대 피터 파커는 죽은 가족을 되살리기 위해 차원이동기를 개발한 킹핀을 막기 위해 그와 싸우지만 그 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지요. 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피터 파커는 치원 이동 키를 건네며 마일스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는데요.
그 일을 계기로 멀티버스의 존재를 알게 된 마일스는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 우먼(그웬), 피터 B. 파커 등 평행세계 속 다른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킹핀과 닥터 옥토퍼스가 개발하고 작동시킨 차원 이동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자신이 있어야 할 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에 머물게 될 경우 자신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 스파이더맨들은 자신이 원 존재하던 차원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러던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요.
바로 삼촌 애런이 킹핀의 부하였다는 것이었지요. 그렇게 애런과 마일스는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고, 조카를 죽일 수 없었던 애런은 망설이다가 킹핀에게 총을 맞고 그만 죽고 맙니다. 그리고 마일스의 아빠는 이를 보고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는 오해를 하게 되지요.
한편, 마일스가 가지고 있는 차원 이동 키를 회수하기 위해 공격을 하는 킹핀과 닥터 옥토퍼스. 여러 사건을 겪고 정신적 성장을 이룬 마일스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 우먼과 힘을 합쳐 결국 차원 이동기를 부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물론 부수기 전, 각 스파이더맨, 우먼을 각자의 세계에 보내놓지요.
여기서 기억해야 할 사람은 애런(삼촌)과 그웬, 피터 B 파커입니다. 물론 다른 스파이더맨들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등장하긴 하지만, 사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더맨, 우먼은 둘 정도입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해외 반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대한 해외 반응은 아주 뜨겁습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또 다른 이정표다. 시각적으론 화려하고 놀랍다."
"호들갑을 떨 정도로 이 영화는 좋다. 모든 프레임이 정말 멋지다."
"큰 스크린을 장식한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을 기념하는 영화이자 예슬과 스타일의 걸작이다."
등 여러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편보다 2편이 훨씬 재미있다는 평이 지대합니다. 그럼 이제 저희 솔직 후기에 대해 알아보러 가실까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관람 포인트 후기
1. 사기적인 영상 디자인과 음악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감상하는 내내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과 영상 편집 그리고 음악의 선정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시리즈를 통해 또 다른 애니메이션 장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사의 함께를 보완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연출과 색감이 관객에게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정신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이렇게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영상을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에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애니화가 아니다.
저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이기 때문에, 애니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그것은 저의 크나큰 착각이었지요. 지금 보면 안 봤으면 크게 후회했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포스터만 얼핏 보면 애니화처럼 느낄 수 있지만, 절대 애니화가 아닙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얼핏 나왔듯, 또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을 담아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영화 속에는 실제 사람도 나옵니다. 관객들의 이러한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베놈>에 나오는 아주머니도 등장하는데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멀티버스가 이 작품 하나로 해소되었습니다.
꼭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3. 스파이더맨에게 매료되다.
<아이언맨> 이후로 이런 감정을 느낀 것은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처음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스파이더맨이 겪어야만 하는 공통적인 고통과 정신적 성장들이 잘 느껴져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는 <노웨이홈>에서 일어났던 멀티버스 사건을 언급하며, 스파이더맨 연합이 하는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그들은 자신들에게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공통 사건을 저해할 수 있는 변곡점들을 제 차원에다가 옮겨놓는 일을 하고 있었지요.
1세대, 2세대, 3세대 스파이더맨으로 여겨왔던 인물들이 사실 모두 이어져있었다고 말하는 것 같아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명료하게 정리하다니! 정말 탁월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마치며
이거는 꼭 보셔야 하는 작품입니다. 집에서 봐도 괜찮잖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극장에서 보셔야 그 감동을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이건 극장에서 보셔야 하는 영화입니다.
저는 그럼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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