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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댓글부대 원작 결말해석 손익분기점 & 솔직 후기

by 제트U 2024. 3. 28.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댓글부대>가 개봉을 하였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졌던 그런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럼 얼른 작품 해석까지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부대>

 

영화-댓글부대-공식-포스터
영화 댓글부대 공식 포스터

감독: 안국진
주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드라마
러닝타임: 1시간 49분
쿠키: 없음
손익분기점: 약 195만 명

 

<댓글부대> 줄거리


영화-댓글부대-손석구-스틸컷영화-댓글부대-손석구-주연-스틸컷
손석구, 임상진 역

실력 있지만 허세 가득한 사회부 기자 임상진(손석구)이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제보자가 찾아오는데..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 다 저희들이 만든 수법이에요."
자신을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의 멤버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돈만 주면 진실도 거짓으로, 거짓도 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불법은 아니에요. 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제보,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
 

 

<댓글부대>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댓글부대-김성철-스틸컷영화-댓글부대-김동휘-스틸컷
김성철, 찡뻤킹 역/ 김동휘, 찻탓캇 역

<댓글부대>는 원작 소설이 존재하는 작품인데요. 가장 큰 차이점 하나는 주요 인물들의 닉네임이 일부 변경되었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소설은 "팀 알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에서는 임상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댓글부대> 후기


영화-댓글부대-손석구-스틸컷영화-댓글부대-김동휘-손석구-스틸컷
&amp;amp;lt;댓글부대&amp;amp;gt; 스틸컷

<댓글부대>를 감상하고 난 직후의 감정을 말씀드리자면 작품이 지나치게 열린 결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지점 때문에 호불호가 강할 것이라고 직감했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감독님께서 심어놓은 장치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결말 또한 믿을 수 없다는" 작품의 전 사건을 관통하는 주제가 관객에게도 느껴지는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갑작스럽게 마무리된 것이 맞는데,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제가 본 이 작품으로 진실을 판단할 수는 없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 임상진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과정도 재미있었지만, 결말이 그러했기에 오히려 감독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론: 좋은 작품이다!

 

 

<댓글부대> 해석, 두 가지 결말 (스포 주의)


영화-댓글부대-홍경-스틸컷영화-댓글부대-손석구-스틸컷
홍경, 팹택 역/ 손석구, 임상진 역

1. <댓글부대>, 열린 결말

 
<댓글부대>는 지나치게 열린 결말로 사건이 마무리되는데요. 저에게는 두 가지 경우 수의 결말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는 주인공 임상진에게 일어난 일은 모두 사실이었며, 찡뻤킹(김성철)과 팹택(홍경)은 찻탓캇(김동휘)이 임상진에게 수작질을 하기 위해 가공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기자의 방식으로는 그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임상진이 찻탓캇과 동일한 방식으로 글을 씀으로써 반격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고요.
근거는 다음 취재 때 나머지 친구들을 데리고 오라던 임상진의 말에 찻탓캇이 "그건 힘들어요."라고 답한 것에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았기에, 데리고 올 수 없었던 것이지요.
두 번째는 지금까지의 이야기 모두 임상진이 지어냈다는 것입니다.
 

 
근거는 바로 수미상관 구조와 임상진의 머리길이에 있습니다.
<댓글부대>는 임상진이 만전을 향한 한 학생의 집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그 이후 기자 시절에 자신이 만전에게 겪었던 부조리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끝이 나지요.
이때 자세히 보시면 찻탓캇에게 공사당한 년도가 2022년도인 것으로 나옵니다(찻탓캇의 글이 발행된 시점). 임상진은 2년 뒤에도 여전히 그의 꼬리를 밟고 있는 임상진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2024년도가 현재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프닝과 결말 속 임상진의 모습(피시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던 모습)은 2년 뒤에 찻탓캇을 취재하던 임상진의 모습과 머리 길이에서 차이가 납니다.
즉, 임상진이 피시방에서 쓰고 있는 글 자체가 지어낸 이야기이며, 피시방 장면 뒤에 나오는 모든 장면들은 임상진의 글을 시각화한 것이지요.
 

 

영화-댓글부대-김성철-김동휘-홍경-스틸컷영화-댓글부대-김성철-김동휘-홍경-스틸컷
&amp;amp;lt;댓글부대&amp;amp;gt; 팀알렙 스틸컷

2. 감독의 의도

 
저는 감독의 의도가 작품의 전제 이야기를 관통하는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를 관객에게도 느끼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댓글부대> 안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임상진이 제기했던 음모론이 거짓일 수도, 진실일 수도 있고 혹은 그 둘이 섞인 것일 수도 있지요.
저는 이것이 감독이 전달하고자 했던 의도이며, 앞으로 우리가 접하게 된 무수한 정보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감독의 가르침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고나니, 열린 결말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말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접하게 된 무수한 정보들에 현혹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요.
정말 좋은 작품!
 

 

마치며


영화-댓글부대-김성철-김동휘-홍경-스틸컷영화-댓글부대-김성철-김동휘-홍경-스틸컷
팀알렙 스틸컷

자! 이렇게 작품 <댓글부대>에 관한 해석과 후기가 끝났는데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좋은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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