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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 파묘 손익분기점 감독 인터뷰 & 솔직 후기

by 제트U 2024. 2. 23.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영화 <파묘>가 대개봉하였습니다! 배우 라인업이 어마어마한 만큼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인데요. 오늘은 해당 작품의 정보와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묘>

 

영화-파묘-공식-포스터
영화 <파묘> 공식 포스터

감독: 정재현
주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공포
러닝타임: 2시간 14분
손익분기점: 약 300만 명 이상
쿠키: 없음

 

<파묘> 줄거리


영화-파묘-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스틸컷영화-파묘-김고은-스틸컷
파묘 스틸컷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그곳에서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오고 마는데..

과연 화림, 봉길, 상덕, 영근은 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파묘>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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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유해진/ 이도현 김고은 스틸컷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한국 오컬트 장르를 섭렵했던 장재현 감독님.

장재현 감독님께서는 <파묘>를 위해 1년 동안 실제 장의사, 풍수사, 무속인들과 함께 일하며 이장 작업을 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고증을 거쳤다고 합니다.

한편, 오컬트 색채가 짙었던 전작들과 다르게 접근한 연출 의도가 있다는 질문에 "전작들을 찍을 때 내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파묘>에선 장면에 대한 집착을 아예 배재했다. 어떤 기운 혹은 에너지, 기세를 담고 싶었다. 카메라 초점이 잘 안 맞아도 이상한 느낌이 찾아오면 그 컷을 썼다."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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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에 찾아간 주인공들

생각 외로 <파묘>는  호러 영화가 아닌데요. 감독은 이에 대해 "<파묘>를 호러 영화로 찍진 않았지만, 호러의 색채를 갖곤 있다. 보통 호러영화에선 귀신들에게 당하는 피해자가 자주 등장해야 하는데 난 예전부터 그런 방식이 재미없더라. 귀신 입장에선 가해자들인 캐릭터들이 나와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이 캐릭터 위주로 가느라 서사가 다소 빈약했고 <사바하>는 서사가 너무 무거워서 캐릭터들이 손해 보는 느낌이 있었다며, 이번엔 그 중간의 균형을 딱 잡아서 전작들의 장점만 가져 오려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묘> 각본을 쓸 때, 코로나 19 팬데믹이 터졌는데 이때 관객들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적이고 직관적인, 순수하게 재밌고 오락적인 영화를 만들자라는 결론을 냈다고 합니다.

 

 

<파묘>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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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스틸컷

중반부까지 딱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예고편에서 언급되었던 "험한 것"의 정체가 밝혀지는 그 과정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초반부부터 던지고 있는 힌트들을 영화의 후반부에 가서 깨닫게 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 힌트를 여러분들께 조금 드리자면, 풍수지리 표시가 되어있는 보국사와 바로 근처 산은 악지로 표현되는 모순점입니다. 이 모순점에서 사건의 실마리가 나오니 주의해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초반부에 꽤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던 사건의 끝이 사실 뒤에 숨어져 있던 사건의 시작이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둘을 차곡차곡 쌓아 단단한 이야기로 묶은 감독님의 역량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건의 터닝 포인트에 등장하는 타이틀(ex. "음양오행"이라는 글씨가 나옴)을 표현해 주신 덕에,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타이틀에 언급된 단어를 사건 속에서 찾게 되더라고요. 좀 그 단어 위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된달까요. 영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후반부는 조금 아쉬웠어요.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두 형태의 저승의 존재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이야기가 진행될 때는 "악령", "수호신" 등 보이지 않는 귀신의 존재들만 언급되다가, 갑자기 실체가 있어 사람을 해하기도 하고 음식을 먹기도 하는 정령이 등장하니 당황스럽더라고요.

물론 일본 귀신은 사람을 보면 무조건 해한다는 설정은 알겠으나, 갑자기 분위기 좀비물이 된 줄 알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일본과 엮는 전개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무속과 풍수 등 전통적인 것들이 나와 처음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무속과 풍속에 대해 깊게 파고드는 작품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럴싸하고, 판타지적인 느낌이 들지는 않았으나, 앞서 말한 정령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판타지 장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즉, 이야기가 갑자기 붕 뜨는 느낌이 들었어요..

 

결론: 초중반까지는 정말 최고!

 

 

마치며


영화-파묘-유해진-최민식-스틸컷영화-파묘-김고은-이도현-스틸컷
영화 파묘 스틸컷

자! 이렇게 영화 <파묘>에 대한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영상미나 무속과 풍수에 대한 소재 자체는 흥미로웠어서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인터뷰 출처: 네이버, 씨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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