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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액션,범죄,히어로

뮤지컬 영화 영웅 후기

by 제트U 2022. 12. 25.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최근에 개봉한 한 영화를 관람하고 왔답니다:)
오늘 리뷰해 볼 영화는 바로바로~!

<영웅>

입니다!

 

영웅공식포스터
영웅 공식 포스터

몇몇 아쉬운 포인트는 분명히 있었으나, 영화 자체가 가진 의의와 주인공 배우의 빙의된 연기가 굉장한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영화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들이 훨씬 많아요.
하지만 우선 영화 <영웅>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부터 알아봐야겠죠?

 

안중근선생님
안중근 선생님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기본 정보


감독: 윤제균
장르: 드라마, 뮤지컬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주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황후마마를잃어눈물을흘리고있는김고은
김고은

줄거리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안중근은 그토록 기다리던 조국의 원수를 눈앞에 두는데..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편지를 쓰고 있는 나문희
나문희 선생님

<영웅>은 감동스러우면서도 분한 감정이 뒤섞이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연출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웠어요. 그럼 이제 저의 총평을 시작으로 관람 포인트와 아쉬운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영웅> 총평


조재윤배우님
조재윤 배우님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5/5.0
한 줄 평: 영화가 가지는 가치에 비해 아쉬운 연출들

 

 

관람 포인트


총을들고있는배정남
배정남 배우님

1. 안중근 선생님에 빙의된 정성화 배우


영화 <영웅>에는 연기 경력이 엄청난 배우 분들이 다수 출연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으신 정성화 배우님은 차원이 다른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14년간 안중근을 연기해오셨다고 해요. 정말 안중근 선생님 그 자체 같았습니다.
또한 노래를 부르며 연기할 때에 우러나오는 아우라는 어떤 형용사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그 아우라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했어요.
이것 자체로 큰 강점이 될 수 있는데요. 안정적인 주인공의 연기 덕분에 관객은 주인공에게 매료되어 이야기에 더욱 이입할 수 있게 되지요.

정성화배우와나문희선생님
정성화 배우님과 나문희 선생님

2. 붕 뜨지 않는 사운드


뮤지컬 영화는 불가피하게 사운드와의 싸움을 하게 됩니다. 라이브 녹음을 진행할지 혹은 립싱크로 진행할 지에 따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영화 <영웅> 같은 경우에는 라이브 현장 녹음 방식을 선택한 덕에 립싱크를 선택했을 때에 생길 수 있는 이질감을 피할 수 있었어요.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이 들어가 인물의 노래와 물릴 경우, 다시 촬영해야 하는 리스크(재촬영은 촬영 딜레이를 의미하고 그것은 곧 제작비가 또 나간다는 것을 의미)가 있음에도 이것을 선택한 것으로 보아, 감독님께서는 노래를 하며 연기를 하는 배우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으셨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김고은 배우님의 가창력이 정말 돋보였고, 뮤지컬 발성이 아님에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나문희 선생님의 연기가 최고였던 작품이었습니다.

 

박진주를향해웃고있는이현우
이현우 배우님

3. 과하지 않은 웃음 포인트


일각에서는 이러한 웃음 포인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합니다. 아마 진지한 영화에 굳이 웃음을 넣었어야 했느냐가 이유겠지요. 어느 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었습니다.
관객들은 이미 안중근 선생님이 맞이하게 될 결말을 알고 있지요. 그 밖에 타지에서 가족과 생이별을 한 채 나를 알아봐 주지 않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던 인물들의 삶은 보는 것만으로 관객의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저는 아마 이러한 관객의 감정을 환기해 줄 목적으로 과하지 않은 재미 요소를 삽입해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정답은 아닙니다. 영화에는 정답이 없고 사람의 생각은 서로 다르니까요:)

짚수레를끌고가고있는배정남과조재윤배우님
배정납, 조재윤 배우님

4. 누가 죄인인가?


영화 <영웅>의 등장인물들은 그 자체로 영화의 주제를 상징합니다. 죽음을 맞이한 몇몇 동지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죄인 취급을 받으며 비난을 받지요.
그 당시 조선에게 행했던 일들이 과연 조선 국민들이 원했던 일이었을까요? 조선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을까요?
영화 <영웅>에서는 관객에게 꾸준히 질문을 던집니다.
"누가 죄인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곧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이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곧 역사이며, 이 영화가 전달하려는 주제입니다.

 

아쉬운 점?


재판을받고있는안중근일행
재판을 받고 있는 안중근 일행

1. 연출 부족


제작비가 부족했나..? 싶을 정도의 연출이 더러 있었습니다.
일단, CG가 너무 티가 나는 부분도 있었고, 김고은이 기차의 뒷칸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김고은의 머리카락이 기차가 달리는 방향과 반대되는 바람의 방향으로 휘날려서 정말 거슬렸어요. 이걸 짚어주는 사람이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또한 액션 및 감정선이 요동치는 장면에서 긴장감과 감정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카메라 무빙이 결여되어 있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갑작스러운 줌 인도 있고.. 특히 큰 거리에서 국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그렇게 심심하게 연출될 줄 몰랐습니다. 죽음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배우들이 등장하는 장면도 너무 심심하고.. 그냥 모든 연출이 조금 심심하게 이뤄졌던 것 같아요.

통신하고있는김고은
김고은

2. 홍길동 세컨드 빌런


영화 <영웅>에는 메인 빌런과 세컨드 빌런이 존재하는데요.
세컨드 빌런이 거의 홍길동처럼 묘사가 됩니다. 그는 안중근 선생님에 의해 얼굴에 총상을 입은 일본인으로, 안중근 선생님께 복수하기 위해 그를 쫓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계기로 안중근 일행의 덜미를 잡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씬이 없어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지더라고요. 거의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걸 설명해 주는 장면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괜찮았을 텐데, 왜 이러한 선택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마무리


박진주배우님
박진주 배우님

자! 이렇게 솔직함이 가득 담긴 영화 <영웅>의 후기가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쯤은 극장에서 보셔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출적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배우님들의 연기력이 특히 정성화 배우님의 연기력이 장난 아니니, 이 점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영웅> 공식 포스터,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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