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한 영화를 리뷰하기 위해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오늘 자세한 후기를 남겨볼 영화는 바로바로~!
<트롤의 습격>
입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딱 초등학생 어린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에 대해서는 차근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고, 영화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부터 알아볼까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기본 정보
감독: 로아 우다우그
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2분
주연:이네 마리 빌만, 가드 B. 이즈볼드
줄거리
노르웨이의 산중에 터널을 뚫기 위한 폭발로 깨어난 정체 모를 존재가 깨어나고,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 일로 정부 관료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사건 장소에 찍힌 거대 발자국을 본 "노라 티데만(이네 마리 빌만)"은 과거 아버지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그를 찾아간다.
한편 고대 트롤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티데만 가족의 말을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듣지 않는다. 하지만 구름이 빛을 가리고 , 비가 내리자 거대한 바위가 눈을 뜨고.. 그 장소에 있던 노라와 군인들은 그 장면을 정부 관료들이 있는 회의 장소에 송출한다.
인류에 끔찍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트롤의 습격! 과연 노라는 트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밝혀 그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트롤의 습격>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3.2/5.0
한 줄 평: 이야기와 제목이 연결되지 않는다.
줄거리만 보면 굉장히 흥미로워 보이시겠지만, 또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뚜렷한 주제와 웅장한 연출처럼 보이지만, 서사는 턱 없이 부족하고, 트롤이 행동하는 모든 행동들이 "습격"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단, 관람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관람 포인트
1. 트롤의 등장. 숨겨진 존재
감독은 폭발로 깨어난 트롤을 먼저 보여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뒤로 미루었지요.
본 적 없는 존재가 담겨 있는 영상물을 먼저 공개함으로써, 특히 애매한 형체로만 담긴 트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의 흥미를 끌어올린 선택은 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먼저 트롤의 존재를 밝혔더라면 러닝 타임을 벌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이러한 "애매한 형체가 담긴 영상물"은 영화 속 정부 관료들이 다양한 추측들을 내어놓게끔 하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이 그 존재를 밝히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게 만듭니다. 그 속에서 오랜 시간 사이가 안 좋던 아버지와의 화해를 이끌기도 하지요.
위처럼 <트롤의 습격>은 계기를 상당히 흥미롭게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2. 재미있는 설정
<트롤의 습격>의 주제는 상당히 뚜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연을 공격하면 우리에게 돌아온다."이지요. 이것만 보면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트롤이 가지고 있는 상징을 "후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흥미 요소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상징이 굉장히 노골적이긴 하지만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트롤이 등장하기 전"에 생기는 현상은 바로 "자연의 향이 과도하게 난다"는 것입니다. 즉 트롤은 자연 그 자체라는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개미 시점에서의 나무? 정도 될 것 같아요.
단순히 지진과 해일처럼 자연재해로 인해 인류가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의인화하여 영화 속에 담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생명성이 없던 자연에 의도대로 행동할 수 있는 의지를 부여해주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지 않나 싶어요.
CG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이것을 굳이 관람 포인트로 꼽을 정도로 훌륭하지는 않아서 적어 놓지 않았습니다.
관람 포인트가 꽤 적지요? 네. 딱 저기까지가 제가 써놓을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아쉬운 포인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아쉬운 점?
1. 뻔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주인공이 아버지와 화해하는 순간 바로 알겠더군요. "아..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기겠구나."
아마 영화를 보시는 동안 여러분들께서 작가가 되는 경험을 하실 것 같아요. 아버지와 주인공이 화해를 하는 순간..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정말 눈에 잘 보이거든요.
그래서 위에 제가 초등학생 친구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써놓은 것입니다. 어린 친구들은 절대적으로 영화 감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야기 구조의 재활용을 잘 모르잖아요. 아마 이런 어드벤처 영화를 많이 본 적이 없는 친구들은 재미있게 감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또 다른 아쉬운 포인트 때문에 그마저도 안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요.
2. 납득이 되지 않는 현재의 반응
트롤은 고대부터 존재하던 생물이었습니다. 그들은 집단으로 존재했는데, 오래전 인간으로부터 대학살을 당했었지요. 그중에서 힘들게 살아남은 트롤이 깨어난 것이고요.
이 지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분명 지금과 같은 무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롤을 학살할 수 있었는데, 지금의 트롤은 미사일에도 끄떡없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었지요.
또한 트롤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다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트롤을 못 죽여 안달인 그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여러모로 합리적이지 않은 플롯들이 나열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3. 제목에 대한 의구심. "습격"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가?
습격이라고 하면 악인이 한 장소를 나쁜 목적을 가지고 쳐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하지만 트롤은 딱히 습격하려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쁜 목적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고요. 오히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어린아이가 다칠 위기에 처하자 그를 지켜주지요.
주제와 그것을 상징하는 캐릭터의 특성이 완벽히 불일치하는 순간이었지요. 자연을 파괴하려는 인간 때문에 화가 난 트롤을 담고 있지 않은 것이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주제와 목표가 연결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제목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왜 "Troll"이라고 적혀있는 원작 제목을 "트롤의 습격"으로 해석했을까요? 저는 "트롤의 귀향"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자! 이렇게 솔직한 <트롤의 역습> 후기가 끝났습니다.
너무.. 솔직했나요? 하지만 이게 저의 일이니..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가?라고 물으신다면.. 아이랑 보려는 것을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 출처: 네이버 공식 포스터, IMDb
'작품 리뷰 > 액션,범죄,히어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영화 영웅 후기 (5) | 2022.12.25 |
---|---|
넷플릭스 빅 4 인도네시아 액션 영화의 발견 (0) | 2022.12.24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아쉬움 가득한 후기 (4) | 2022.12.07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뷰 (16) | 2022.11.11 |
에놀라 홈즈 2, 시대에 맞서 싸우는 그녀들의 이야기. (14) | 2022.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