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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애니메이션

영화 클라우스: 솔직함 가득 후기

by 제트U 2022. 11. 23.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에 푹 빠졌는데요. 정말 좋은 작품을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클라우스>

입니다!

 

넷플릭스영화클라우스공식포스터
영화 클라우스 공식 포스터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기본 정보


감독: 세르지오 파블로스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코미디, 가족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96분

성우: 제이슨 슈왈츠만(제스퍼), J. K. 시몬스(클라우스)

수상: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

 

-줄거리


어느 날 큰 저택에서 호화로운 삶을 즐기고 있던 제스퍼는 아버지에게 처음 들어보는 마을의 우체부가 되라는 미션을 받는다. 더 충격적인 것은 성공하지 못할 경우, 제스퍼에게 더 이상의 금전적 지원은 없을 것! 제스퍼는 충격적인 마음을 안고 그 마을로 홀로 내려간다.

이럴 수가! 그 마을 사람들은 마치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이웃과의 소통은커녕 서로를 증오하며 매일매일 불같이 싸우는 마을 사람들. 그 삶에 지쳐가던 찰나, 마을 밖에 숨겨진 또 다른 작은 마을을 발견한 그는 그곳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우연히 한 장난감 장인을 만나게 된다.

그때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줄 테니 편지를 쓰라고 하는 거야!"

과연 제스퍼는 이 시련을 딛고 일어나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산타 클로스의 탄생 비화가 펼쳐진다!

 

장난감장인을만난제스퍼
멀리서 클라우스를 바라보고 있는 제스퍼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굉장히 행복했어요:) 그럼 빠르게 저의 총평을 시작으로 관람 포인트에 대해 알아볼까요?

 

영화 <클라우스>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8/5.0

 

관람 포인트


제스퍼가처음발견한장난감
움직이는 장난감 인형

1. 매트한 질감의 작화

 

평면적인 듯 보이면서도 입체감을 잘 가지고 있는 작화가 매력 포인트인 작품입니다.

매트한 질감의 작화가 영화 <클라우스>가 가지고 있는 초반 특유의 삭막함과 차가움을 극대화해주는 듯하면서도, 따뜻한 계열의 색을 만나면 또 크리미 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평소에 지브리나 디즈니 영화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작화에 더욱 매력을 느끼실 것 같아요.

작화가 중요하신 분들은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

 

붉은석양이마을을덮고있다
붉은 석양이 마을을 덮고 있다.

2. 결말은 그려지지만 전개는 잘 그려지지 않는다.

 

보통 전개와 결말이 뻔하면 영화에 대한 흥미도가 뚝 떨어지면서 "예측"하며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면 영화 속 주인공의 감정에 집중하기보다는 순간의 스토리에만 집중하게 되어, 영화 전체를 보기 어려워지지요.

하지만 영화 <클라우스>는 어떻게 영화가 마무리될지는 그려지나 주인공이 맞이하게 될 결말까지의 그 과정과 전개는 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따라가며 영화를 감상했어요. 그 뒤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고요. 무엇보다 영화 자체에 집중하게 되어서 보고 난 뒤에 교훈적 내용들이 더욱 와닿았던 것 같아요.

 

선물을뜯어보고있는아이
선물을 뜯어 보는 아이

3. 영화 속에 펼쳐지는 상황. 그 은유.

 

마을 안 속 상황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두 가문이 살고 있고 그 가문 속 사람들은 서로를 매우 깊이 증오하고 있지요. 아주 오래전에 발생한 싸움 때문에요.

하지만 이 어른들은 다양하게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서로를 증오하는 한 개인부터 한 사회까지로 확대되어 해석될 수 있지요.

지금의 다른 국가들도 서로 혈통이 다르다는 이유로 깊이 서로를 차별하고 괴롭힙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것을 대물림한다는 것이지요. 

영화 <클라우스>에서는 이러한 깊은 증오가 대물림되어서는 안 되며 이것은 우리의 마음속을 황폐하게 만들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뿌리 깊은 미움의 감정을 끊어 내기 위해서는 너나 할 것 없는 '선행'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위와 같은 갈등은 "선물을 받기 위해"하는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으로부터 점차 끊어지게 되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시작한 선행으로 인해 서로에게 품고 있었던 원인 없는 미움의 감정들을 점차 씻어내기 시작하죠.

이러한 교훈적 내용을 "산타의 탄생 비화"와 엮어 내어 표현한 것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자신에게펼쳐진이상황이못마땅한제스퍼
못마땅한 제스퍼

4. 종의 의미

 

종은 마을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전쟁"을 뜻했습니다. 누군가 종을 치면 마을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무기를 들고 밖으로 나오지요. 이것은 아주 오래된 관습으로 이미 고착화되어 그 기능을 변화시키기에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혈통을 나누지 않고 서로 함께 어울려 놀고, 불편한 어른들을 도와주고.. 이에 고마움을 느낀 어른들이 또 다른 아이와 어른들을 도와주며 이 '종'의 의미는 점차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종으로요.

하지만 이 종의 의미를 여전히 못 버리던 어른들은 그 사소한 종소리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싸웁니다.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던 것이지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아무리 오래된 관습이어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석했습니다. 시간이 짧게 걸리든 오래 걸리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관습을 탈피하려는 시도겠지요.

멋진 영화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선물을빼앗으려는사람들과그것을지키려는제스퍼
선물을 지키려는 제스퍼

딱히 없었지만, 배경 음악이 상황과는 어울리나 작화와는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것 말고는 저는 정말 다 좋았습니다!

 

클라우스를설득하는제스퍼
클라우스를 설득하는 제스퍼

자! 이렇게 솔직한 후기가 담긴 영화 <클라우스> 포스팅이 끝이 났습니다!

꼭!!! 크리스마스 시즌에 감상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 출처: 영화 <클라우스> 공식 예고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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