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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작 추천/드라마

오토라는 남자 원작 리메이크 감독 인터뷰 솔직 후기

by 제트U 2023. 8. 2.

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 작품의 리메이크 작품이 OTT에 공개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작품의 숨겨진 비하인드와 감독 인터뷰 등 작품 속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저의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토라는 남자>

 

 

오토라는-남자-공식-포스터
오토라는 남자 공식 포스터

기본 정보


감독: 마크 포스터
주연: 톰 행크스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6분

 


<오토라는 남자> 줄거리


고양이를-안고-있는-톰-행크스-오토라는-남자
톰 행크스, 오토 역

6개월 전 아내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오토(톰 행크스). 그는 죽고자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집 앞에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고 난 후 그의 자살 시도는 늘 물거품이 되고 마는데.. 인생 최악의 순간, 뜻하지 않은 이웃들과의 사건들로 인해 오토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고 상황을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는데..

과연 오토는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오토라는 남자> 개인 총평


눈-오는-날의-톰-행크스
눈 오는 날의 오토

 

줄거리: ★★★★☆

연출: ★★★★☆

음악: ★★★★☆

추천도: 4.5/5.0

한 줄 평: 해체된 이웃 간의 교류에 대한 감독의 따뜻한 메시지

 

 

<오토라는 남자> 원작, 비하인드, 감독 인터뷰


톰-행크스의-아들-트루먼-행크스
오토의 젊은 시절

1. 오토의 젊은 시절을 톰 행크스의 아들이 연기하다!

 

<오토라는 남자>를 감상하시다 보면, 오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와 톰 행크스가 무척이나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질감이 들지 않게 잘 캐스팅하였다고 생각했는데요.

조사해 보니 오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가 바로 톰 행크스의 아들, "트루먼 행크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맡은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다니, 그 무게가 엄청났을 것 같네요.

 

 

톰-행크스와-이웃들-오토라는-남자
오토와 이웃들

2. '당신의 소설은 마음에 들지만, 상업적 잠재력은 없다."

 

위의 문구는 <오베라는 남자>의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이 한 출판사로부터 받은 메모라고 합니다. 즉, 처음부터 <오베라는 남자>는 환영받지는 못했는데요. 2012년 스웨덴에서 80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유의 추천도서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프레드릭은 오베라는 남성이 미술관에서 표를 구매하다가 심하게 화를 냈다는 웹사이트의 글에서 영감을 받아 <오베라는 남자>를 썼다고 하는데요. 사람들과의 대화에 능숙하지 않은 오베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 블로그에 연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마리아나-트레비노-오토라는-남자
마리아나 트레비노, 마리솔 역

3. 가족적인 이야기

 

소설, 영화 원작, <오토라는 남자> 속 주인공들은 모두 이웃과의 대화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무뚝뚝하고 성격이 안 좋은 인물은 아니었는데요. 사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하반신 마비가 온 아내에게 보내는 불편한 시선에 점차 까칠한 성격으로 변해간 것이었지요.

자신의 전부였던 아내가 떠남으로 삶의 목적을 잃은 오토는 더더욱 고립되어 가는데요. 이때 타지에서 이사 온 어찌 보면 오토와 같은 상황(고립될 수 있는)에 처할 수 있는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토라는 남자>의 마리솔은 멕시코 출신으로 오토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인종이기 때문인데요.

그녀는 특유의 잔망스러움과 포용력으로 단번에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그런 그녀는 딱딱하게 굳어있던 오토의 마음을 조금씩 녹이기 시작하지요.

여기서 감독이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가 드러납니다. 바로 "타인에게 관심을 건네고 그들에게 베풀면 우리의 삶은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라는 것이지요.

요즘 현대사회를 보면,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도드라집니다. 누군가가 위험에 처해도 도와주지 않고 동영상만 찍기 일쑤이지요(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오토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때마다 그의 삶은 변화합니다. 아마 이것이 소설에서, 영화에서 건네고자 하는 가장 큰 이야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톰-행크스-아들-트루먼-행크스-오토라는-남자
오토와 소냐

4. 감독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했다."

 

<오토라는 남자>의 감독은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자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원작이 워낙 성공하기도 했고 기존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면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해요. 다만, 스웨덴을 미국에 어울리게 각색하는 것에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가령, 스웨덴을 배경으로 한 <오베라는 남자>의 경우 오베의 새로운 이웃 파르바네가 이란 출신인 것이 자연스럽지만, 미국에는 흔치 않기 때문에, 새로운 이웃을 멕시코 출신으로 바꾸었다고 해요.

 

 

톰-행크스-오토라는-남자
마리솔의 아이들과 오토

5. 비슷하지만 다른 시작

 

원작은 아이패드에 관한 비난으로,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꽃의 값에 대한 비난으로, <오토라는 남자>는 밧줄 값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물체가 됐든,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대해 하나하나 꼬집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에서 "오베, 오토의 까칠한 성향"을 드러낸다는 것은 분명한 공통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토라는 남자>에서는 왜 굳이 오토가 밧줄의 값에 비난하는 것으로 시작을 열까요?(뒤에 이어지는 의견은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아이패드와 꽃은 인물의 성격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 두 개의 물건이 작품의 이야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밧줄은 다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토는 끊임없이 자살시도를 합니다. 그 도구 중 하나가 바로 밧줄이지요.

밧줄에 대한 비난을 쏟은 뒤 이어지는 장면은 바로 오토가 밧줄을 천장에 거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통해 관객은 영화적 흐름에 궁금증을 품게 되지요. "어차피 죽을 거였는데 왜 굳이 밧줄 값으로 뭐라 한 거지?" 등과 같이요.

즉 <오토라는 남자>는 영화의 오프닝에 관객의 궁금증을 유발할만한 장치를 앞에 두기 위해 굳이 밧줄이라는 소재를 넣은 듯했어요.

 

 

후기 및 마치며


오토라는-남자-톰-행크스-주연
오토와 소냐

개인적으로 원작 <오베라는 남자>가 조금 더 잔잔한 느낌이 있기에 더 좋았습니다. <오토라는 남자>는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선이 조금 덜 한 느낌이었어요.

물론 좋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오베라는 남자>가 조금 더 저의 취향이라는 것.

자! 이렇게 <오토라는 남자>에 관한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고, 감독 비하인드와 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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