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실제 인물 손익 분기점 &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서울의 봄>이 개봉하였습니다! 기대를 한껏 품고 작품을 보러 달려갔는데요. 전달해 드릴 수 있는 정보가 굉장히 많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바로 가볼까요?
 

 

<서울의 봄>

 

영화 &lt;서울의 봄&gt; 공식 포스터

감독: 김성수
주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21분
손익분기점: 460만 명(총 제작비: 270억)

 

<서울의 봄> 줄거리

---

영화 &lt;서울의 봄&gt; 스틸컷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력 피격 사건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하나회)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련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에 일촉즉발의 9시간이 있었다.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서울의 봄> 실제 인물, 전사한 두 군인

---

정우성(이태신 역)/ 실제 인물: 장태완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 배우님이 맡으신 "이태신"의 실제 인물은 "장태완"입니다.
12월 12일 군사 반란 당시 수도 경비 사령관으로 전두환과 맞선 인물 중 한 분입니다.
군사반란 이후 장태완은 45일 간 조사를 받은 뒤, 퇴출되어 6달 동안을 집에 갇혀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영삼 정권에서 전두환과 노태우를 상대로 군사반란 및 내란의 책임을 묻게 되고 이 사건의 증인으로 장태완이 채택되면서, 이후 16대 국회의원에 당선, 노무현 대통령 후보 보훈 특별 보좌관 등 정치 활동을 이어가다 2010년 7월 26일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황정민(전두광 역)/ 실제 인물: 전두환

<서울의 봄>에서 황정민 배우님이 맡으신 "전두광"의 실제 인물은 "전두환"입니다.
전두환은 79년 12월 12일 당시, 육군참모총장 정승화를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과 연관된 인물로 매도한 후 불법 체포를 하며 군사 반란을 일으켰는데요.
그 이후 4.17 비상계엄,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등 과도한 탄압을 이어가다 81년 3월 3일 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박해준(노태건 역)/ 실제 인물: 노태우

<서울의 봄>에서 박해준 배우님이 맡은 "노태건"의 실제 인물은 "노태우"입니다.
노태우는 박정희 정부 당시, 제9보병사단장이었으며 전두환과 함께 하나회를 결성한 인물인데요. 박정희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전두환과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하였으며, 전두환 집권 이후 정치인으로의 삶을 결정합니다.
 

김성균(김준엽 역)/ 실제 인물: 김진기

김성균 배우님이 맡으신 "김준엽" 준장의 실제 인물은 "김진기"입니다.
김진기 준장은 12.12 군사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인물인데요. 군사반란 이후 강제 전역을 당하시고 일본 연구소에서 연구하며 지내다가 김영삼 정부 때 한국토지공사 이사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93년에 전두환 등 내란에 가담했던 인물들을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지병으로 별세하시어 현충원에 안장되었다고 합니다.
 

이성민(정상호 역)/ 실제 인물: 정승화

 이성민 배우가 연기했던 "정상호"의 실제 인물은 "정승화"입니다.
그는 당시 제22대 육군참모총장이었는데요. 군사반란 이후 강제 예편으로 보충역 이등병으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또한 80년 국방부의 판결로 인해 그간 받은 장교 급여 분을 몰수당하고, 연금 수혜 권리도 박탈되며 경제적 위기를 겪는데요. 이후 다행히 예비역 육군 대장의 자격과 몰수되었던 급여와 연금 권리를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김오랑 중령(정해인)/ 정선엽 병장

위는 군사반란 당시 전사한 두 군인입니다.
김오랑 중령(왼)은 12.12 군사반란 당시 육군특수전사령관이었던 정병주 소장의 비서 실장으로, 정병주 사령관을 불법체포하려던 반란군 측 무장 병력에 홀로 맞서다 박종규 중령에게 피살당하고 맙니다.
사망 당시 계급은 소령이었으며, 1990년에 이르러서야 중령으로 추서 되었다고 합니다. 김오랑 중령님은 현재 국립서울 현충원에 계시다고 해요.
 
정선엽 병장(오)은 당시 만 23세로, 군사반란 당시 군 복무를 하면서 국방부 벙커에서 반란군에 대항하다 총격을 받아 사망하고 마는데요.
작년 12월, 43년 만에 정선엽 병장의 죽음을 국방부가 정식으로 전사로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순직으로 기록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 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을 뜻하는데요. 전두환 세력의 쿠데타군에 대항하다가 사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직자로 기록되었으며, 전사자로 인정받기까지 43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이 비통할 따름입니다.
 

 

<서울의 > 후기 & 관람 포인트

---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서울의 >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꽤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고 꽉 찬 스토리를 보여주었는데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담아내기 위한 영화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연출이었습니다.
우선 초반에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오프닝에서 정말 과거의 영상을 튼 것 같은 느낌을 준 것, 각 인물의 싱크로율 등 그 당시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미장센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바둑의 흑석이 판을 뒤집는다는 대사 이후, 하나회가 비밀 집회를 가지는 장면에서 전두광이 의도적으로 집의 전등을 모두 꺼 "판이 뒤집힐 것이다."라는 시각적인 메시지를 준 것과 마지막 "팬티"를 가지고 이태신과 전두광의 인간성에 대비를 준 것도 상당히 흥미로운 연출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풍자들이 보이는 작품이었는데요. 꼭 극장에서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도: 4.9/5.0

 

 

<서울의 >을 마치며

---

서울의 봄 스틸컷

자! 이렇게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한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사진 출처: 네이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해석 &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