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뭔가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최근 개봉한 한 작품을 감상하고 왔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바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
입니다!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2023년 첫 작품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의 <앤트맨> 시리즈의 귀환이기도 하면서, 마블의 오랜 팬들은 이미 알고 있는 "캉"이라는 인물의 스크린 등장에 수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요.
저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람하러 갔습니다. 역시 마블이구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포인트가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근히 말씀드리도록 하고, 우선 작품의 기본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기본 정보
감독: 페이튼 리드
장르: 액션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주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조나단 메이저스, 캐서린 뉴튼,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줄거리
슈퍼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폴 러드)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과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그리고 스캇의 딸 캐시 랭(캐서린 뉴튼)까지.
캐시와 행크의 연구를 선보이던 중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
그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만나며, 그 누구도 예상 못한 모든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무한한 우주의 정복자가 깨어난다! 과연 앤트맨 패밀리는 미지의 양자 영역에서 벗어나 행복했던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까?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3.5/5.0
한 줄 평: 화려한 연출 속 불친절한 각본
음.. 위에 작성해 놓은 그대로,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히 역동적이며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각본은 조금 아쉬움이 많이 묻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이제 설명을 드릴 텐데, 우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관람 포인트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람 포인트
1. 창의력 넘치는 디자인.
작품의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메인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는 "미지"의 양자 세계입니다. 미지라는 단어가 들어갔듯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창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필요했지요.
<앤트맨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이를 꽤 잘 충족하여 줍니다. 다양한 형태의 외계인(?)을 두었으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능력을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고 있지요.
특히 미지의 양자 세계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주인공들이 들을 수 있게 만드는 진액의 설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2. 현실성 있는 CG, 역동적인 액션의 촬영.
마블 스튜디오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실성 있는 CG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았지요. 마블의 영화가 나올 때마다 보는 이유는 화려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CG와 액션 때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자체가 바로 <앤트맨> 시리즈를 비롯한 모든 마블 시리즈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어색한 시각 효과로 불편함을 느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기술력에서만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관람 포인트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가지고 있 아쉬운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아쉬운 점은?
1. 그래서 메인 빌런, 정복자 캉의 주특기가 뭔데?
이제는 디즈니 플러스에만 나오는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을 감상하고 오지 않는다면 영화를 감상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캉이라는 존재는 이미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 "로키"에 나왔었습니다. 그저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수많은 캉 중 "정복자 캉"이 처음 극장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그래서 그런지 작품을 관람하는 데에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캉의 주특기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캉이 유능한 과학자이며, 슈트를 이용하여 주인공들에 대적하고 있는 것으로만 그려지지요. 이게 얼마나 치명적이냐면, 만화 속에서 캉이라는 존재는 수많은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어벤저스를 모조리 죽이고 다닐 정도로 위협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단순히 "슈트를 이용하여 주인공들에게 대적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요.
네. 굉장히 심심하면서도 재미없게 그려집니다. 캉이 어떤 성격인지도 잘 모르겠고, 캉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특이성도 모르겠다 보니, 캉에게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다른 이들에게 양자 영역에 추방당할 정도로 강한 인물이 주인공들에게 타노스보다 쉽게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빌런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돈 주고 쿠키 영상을 본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2. 장화 신은 고양이 속 험티덤티가 생각나는 캐릭터로 인해 몰입에 크게 방해가 됐다.
제가 조금 진지한 것일 수도 있으나, 정말.. 너무 웃겨서 작품에 몰입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장화 신은 고양이 1편에 나오는 험티덤티가 생각나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인데요. 나름대로 자격지심이 있는 인물이라 입체적으로 보이고, 이야기의 흐름에 기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 캐릭터를 그렇게 기괴하면서도 웃기게 디자인해 놓을 줄 몰랐습니다.
저는 계속 몰입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자격지심을 가진 채 살아오다가 캐시의 말 한마디에 바로 정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도.. 신기했어요.
여러분들께서 만약 작품을 감상하고 오신다면, 어떠셨는지.. 댓글 남겨주세요!
3. 가족적인 분위기와 허술한 부분들
가족적인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지만, 조금 과도하게 나오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글거리기도 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설명되지 않아 허술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정복자 캉이 들어가 본 적도 없는 세계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 지도 알고,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 저는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캉이 캐시를 납치한 상황에서 스캇이 약속대로 캐시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몸집을 키워 캉에게 맞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사실 그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느꼈다기보다는.. "그럼 애초부터 저렇게 하면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이런 포인트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저라면 먼저 했을 행동(예를 들어, 딸이 눈앞에서 납치당할 때 몸집을 키워 모든 사람들을 제압했을 거라는)을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넣지 않은 게 티가 났어요. 마지막에는 시간을 너무 질질 끄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같이 가신 분은 중간에 졸았다고 해요.
마무리
자! 이렇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마블 작품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럼에도 제가 마블에게 기대한 것이 많았던 건지.. 아쉬웠던 부분은 분명히 있었어요.
워낙 화려한 작품이다 보니.. 한 번쯤은 극장에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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