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마더(The Mother, 2023)>은 5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액션 장르의 영화로, 최근 <샷건 웨딩>의 주연을 맡았던 제니퍼 로페즈의 최신작입니다. 오늘은 이 영화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내 이름은 마더(The Mother, 2023)
감독: 니키 카로
주연: 제니퍼 로페즈
장르: 액션/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시간 56분
<내 이름은 마더> 줄거리
은둔 생활을 하던 군 출신 암살자 마더(제니퍼 로페즈)는 FBI와의 면담 진행 중 한 남성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녀의 임기응변으로 뱃속의 아이와 함께 목숨을 구합니다.
하지만 마더의 흥정으로 요원을 7명이나 잃은 FBI는 그녀에게 당시 습격했던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녀의 아이를 위해 친권을 포기할 것을 권유하지요. 자신의 딸에게 도망자의 운명을 짊어지게 할 수 없었던 마더는 결국 친권을 포기합니다.
12년 후, 딸 조이가 위험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 마더는 곧장 그녀에게 향하지만, 그 자리에서 조이가 의문의 남성들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렇게 마더는 딸 조이를 구하기 위해 쿠바로 향하고 딸을 납치했던 남성을 찾지만, 그녀는 그곳에 없는 상태. 과연 마더는 조이를 구해 그녀에게 일상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요?
결말(스포 O)
마더는 윌리엄과 함께 생각보다 쉽게 조이를 구출하는 듯 보였으나, 그녀의 전 애인 에이드리언에 의해 윌리엄을 잃고 맙니다. 결국 마더는 원하지 않았던 조이의 은둔 생활을 강요해야 했고, 딸아이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을 가르쳐야만 했습니다.
평생 평범한 아이로 살아왔던 조이는 그런 생활이 익숙하지 않았고, 마더와 조이와의 갈등은 심해져만 가지요. 그러던 중, 산속의 늑대 새끼들에게 물린 조이는 병원에 찾아가고, 그곳에서 조이는 자신의 이름을 말합니다. 인터넷에 조이의 이름이 기록된 것이지요.
곧 에이드리언이 자신의 소재지를 찾아올 것임을 직감한 마더는 친한 동료에게 조이를 맡기고 홀로 그와 맞서 싸우기로 합니다. 그러나 엄마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게 된 조이는 그녀와 함께하기로 하지요.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에이드리언을 처리한 마더는 조이의 거주지 근처로 거처를 옮겨, 늘 그녀의 곁에 있을 수 있게 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평점
네이버: 6.32
다음: 6.8
왓챠피디아: 2.6/5.0
IMDb: 5.5
Rottentomatoes: 46%
Metacritic: 45%
<내 이름은 마더> 솔직 후기
액션과 서사를 잡다.
이야기는 다소 뻔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아이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엄마와 엄마에게 부정당한 줄 알았던 아이가 그려내는 심리적 묘사는 꽤 잘되어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액션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그 둘의 텐션을 잘 이끌어가고 있었어요.
사냥이라는 소재를 왜 넣은 것일까?
가령 마더는 "수컷"을 사냥할 때에는 거리낌 없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아이가 있는 암컷 늑대는 사냥할 생각조차 하지 않지요. 동물들을 사냥하는 태도를 통해 마더가 자신의 아이를 아주 많이 그리워하고 있음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빌런의 존재가 너무 미약하다.
액션 장면도 좋고 엄마와 딸아이가 그려내는 이야기도 너무 좋지만, 주인공의 목표를 저해하는 빌런의 존재는 미약하게 느껴졌습니다.화면 안에 등장하는 분량조차 적어 빌런이 어떤 목표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인지와 같은 정보를 얻기엔 턱없이 부족했지요. 그래서 빌런이 행하는 모든 일들이 사실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빌런이 가지고 있을 법한 은근한 광기도 보였으나, 그것이 매력 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추천도: 3.0/5.0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내 이름은 마더(The Mother, 2023)>의 줄거리와 결말, 평점 그리고 솔직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재미는 있으나, 큰 기대 마시고 킬링타임용이라 생각하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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