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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액션,범죄,히어로

외계인 1부 솔직 담백한 후기

by 제트U 2023. 1. 2.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아요:)

저는 푹 쉬고 돌아왔답니다! 그럼 빠르게 영화 한 편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외계인 1부>

입니다!

 

외계인1부공식포스터
외계+인 공식 포스터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고 오히려 꽤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분들은 또 그렇지 않은 반응을 보이시더라고요. 어느 정도 예측을 했지만, 생각보다 더한 반응들도 있어 조금 놀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 바여서, 차차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고! 우선 기본 정보 및 줄거리부터 살펴볼까요?

 

기본 정보 및 줄거리


무륵 역, 류준열

기본 정보


감독: 최동훈

장르: 액션, 판타지, SF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42분

주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줄거리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김우빈)'는 인간의 몸에 외계인을 가두어 관리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처럼 죄수들을 인도받아 인간의 몸에 가둔 뒤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중, 정체불명의 외계인으로부터 썬더에게 저장되어 있던 죄수의 목록을 해킹당하고 만다. 

얼마 뒤,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한 인물 속에 갇혀 있는 외계인을 탈옥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서는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을 쏘는 여자 '이안(김태리)'가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내막이 숨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1391년 엄청난 현상금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수많은 이들.. 시간 문이 열리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과연 이야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외계인 1부> 총평


가드김우빈&#44;자동차옆에서있는김우빈
가드 역, 김우빈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0/5.0

한 줄 평: 빌드업을 담은 영화.

 

 

총을들고있는김태리
이안 역, 김태리

시공간을 넘나 들며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소 정신없게 느껴질 여지가 다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 없이 그리고 규칙이 없이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더 정신없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느꼈을 때에는 1부는 2부의 스토리 진행을 위한 이야기의 근간을 다지는 영화라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말씀드리도록 하고, 우선 <외계인 1부>에 대한 관람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관람 포인트


엄청난현상금이걸린신검을처음발견한류준열
무륵 역, 류준열

1. 찢어져 있던 플롯을 완성하는 10분

 

10분 안에 찢어져있던 각 플롯들을 정리하기란 정말 쉽지 않지요. 

처음에는 저도 왜 이렇게 시공간을 불규칙적으로 찢어놓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관람했습니다. "외계인"이라는 공통 소재로 인해서 이렇게 나눠 놓은 걸까? 김태리라는 배우는 꽤 비중이 있는 역할을 맡았을 텐데, 왜 이리 쉽게 공개하지 않는 것일까? 등 처음에는 현재와 과거를 나눠서 플롯을 진행해가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되는 주된 요인이 외계인이라는 것 외에 공통점은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화가 끝나기 전에 감독은 이에 대한 답을 관객들에게 내놓지요. 저는 꽤 명료한 답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과거에 새로운 시간성을 부여하며, 숨겨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기도 하고, 신검이라는 존재로 인해 이어지는 시간의 무한성 등 다양한 의미가 복합적으로 스며들어 있는 새로운 도약이 담겨 있는 그런 1부의 끝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외계인 1부에는 결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본론을 위한 초기 설정만이 있다고 생각해요. 어떠한 기승전결을 바라시고 관람을 하신다면 아마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전제가 담겨있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관람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김우빈
가드 역, 김우빈

2. 도술을 부리는 자

 

최동훈 감독님께서는 대단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계시지요. 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암살>, <도둑들>의 감독님이시며 <전우치>, <타짜>의 감독님이시기도 하니까요.

<외계인 1부>는 이 중에서도 <전우치>와 가장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신선이 등장하며 도술을 부리는 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 보니, 액션에 있어서 특이점이 생깁니다. 단순히 총을 쏘고, 몸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이 들어간 액션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감독님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들어간 액션 신을 감상하는 것이 꽤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이것을 구현해내기 위한 CG가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그 정도면 상당히 좋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럴 리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4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과 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각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셨답니다:)

 

팔에깁스를한소지섭
형사 문도석 역, 소지섭

관람 포인트라고 꼽을 수 있는 점은 여기까지가 될 것 같아요. 영화 속에 숨겨져 있는 상징이 엄청난 작품이라기 보단 시각적으로나 시나리오적으로나 오락성이 강한 영화 쪽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아쉬운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아쉬운 점?


거울을들고있는염정화
흑설 역, 염정아

1. 전개가 어지러운 것은 사실이다.

 

과거를 먼저 보여준 뒤에 현재를 보여주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굳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했기 때문에 작품을 처음 본 관객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어지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관객에게 있어서 사건의 전말에 임팩트를 주고 싶었던 것 이외에 또 다른 큰 뜻이 있으셨겠지만, 쉽지 않았지요.

앞서 10분 안에 정리를 해주신 것에 대한 걸 관람 포인트로 꼽았는데요, 이를 다른 말로 바꿔보면 러닝타임 142분 중 10분을 제외한 132분은 위처럼 어지럽게 전개되었다는 뜻입니다. 저도 관람하면서 이게 호불호가 갈릴 중요 지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옆에 같이 관람하시던 분은 "저게 뭐야? 이게 뭐야?" 하시며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시더라고요. 

모든 것은 다 이어져 있으니, 예측하거나 해석하려 하지 마시고 보이는 그대로 각 시간에 벌어지는 사건에 집중하여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울을들고있는청운&#44;조우진
청운 역, 조우진

2. 외계인 디자인.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실망스러웠는데요. 외계인 디자인을 왜 이렇게 하셨나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마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처럼 디자인을 해놓으셨더라고요. 유니크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단번에 이 로봇이 생각났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가면을쓰고앉아있는조의성
빌런

이야기, 샷, 사운드 모두 무난한 작품입니다. 오히려 미술은 정말 좋았어요. 스케일이 굉장했을 텐데, 감독님께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외계인을 인간의 뇌에 가둬놓고, 자신의 존재를 자각한 외계인은 탈옥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설정도 참신하고요. 

<외계인 1부>를 본 바로써 <외계인> 시리즈의 진가는 다음 편부터이니, 이를 위해 감상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녕!

사진 출처: <외계인 1부> 네이버 공식 포스터,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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