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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작 추천/드라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최악의 선택들로 이루어진 나일지라도.

by 제트U 2022. 11. 5.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관람한 지는 조금 되었으나, 어려운 영화라 지금까지 포스팅을 미루었어요.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입니다!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앳원스영화포스터.

비평가들과 관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이지요. 끊임없이 들이닥치는 신선한 소재와 비유들로 인해서 가끔은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했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Metacritic: 스코어 81/100, 점수 7.8/10

IMDb: 8.2/10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잔잔한 감성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정신없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기본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티비를보고있는양자경

기본 정보


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장르: 액션/코미디/SF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9분

주연: 양자경

 

줄거리


미국에 이민 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은 세무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이상하게 굴기 시작한다!

너는 내 남편이 맞니?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그녀는 남편의 이혼 청구서를 발견하게 된다. 충격도 잠시 그 순간 에블린의 남편은 그녀에게 자신은 다른 차원에서 온 또 다른 웨이먼드라는 허무맹랑한 말을 꺼낸다.

하지만 뒤이어 에블린은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지금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모든 능력을 빌려 세상의 빌런 '조부 투바키'로부터 위기의 세상과 가족을 구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과연 에블린은 버스 점프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사랑하는 가족을 구할 수 있을까?

 

세무조사를하고있는노란옷을입은여성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추천도: 4.5/5.0


 

이제 관람 포인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고개를돌리고있는양자경

1. 제목이 의미하는 바.

'everything'은 모든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everywhere'은 어디에나, 'all at once'는 동시에, 갑자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영화 속에서 지금의 에블린은 최악의 선택들로만 이루어진 결과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에블린은 평소와도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멀티 버스를 경험하며 자신의 상황과는 너무나도 다른 '어디에나 있는' 에블린을 보며 그 삶을 탐내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얻게 되지요.

저의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제목에서 주인공이 겪고 있는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멀티버스를경험한양자경

2. 엄마와 딸의 관계.

에블린은 동성애자인 자신의 딸을 숨기고 부정합니다. 다른 멀티버스 속의 조이의 마음 또한 살피지 않습니다. 특히 또 다른 조이는 더욱이 이해할 수 없는 성향의 소유자로 나오게 되지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엄마의 입장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겠는 딸이 괴물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을 영화 속에서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그 둘은 에블린이 먼저 딸아이에게 이해의 손길을 건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굉장히 가족적인 분위기의 영화였습니다.

 

회전문앞에서서있는에블린

3. 검은 베이글과 인형 눈알 및 각종 원이 가지는 상징성.

원을 떠올리면 대체로 '순환'을 생각하는데요, 영화 속에는 수만은 원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조금 변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검은색 베이글은 지난날의 잘못과 죽음으로, 인형 눈알은 삶과 희망으로요. 그 밖에 다른 원들은 베이글과 인형 눈알이 가지고 있는 의미의 순환을 단단하게 묶어줍니다. 이러한 요소를 찾으면서 감상해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에블린을바라보고있는남편웨이먼

4. 우스꽝스러운 행동이 주는 의미.

버스 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영화 속에 코미디스러움을 주는 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하지만 이것을 단순히 웃음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상징이 난무하는 영화이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의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한다면 그 만한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표하던 에블린은 점차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전혀 개의치 않고 해 버리지요. 그리고는 전혀 다른 에블린이 됩니다. 

재미있는 포인트였어요.

 

 

얼굴에피가튀어있는양자경

 5. 주제의 가치

버스 점프를 통해 다른 선택을 한 자신의 삶을 잠시나마 겪어본 에블린은 그 인생을 탐내긴 하지만 결국 다정함과 희망을 택하며 최악의 선택을 한 자신의 삶 속에서 축복을 찾아냅니다. 바로 자신을 둘러싼 소중한 인연들을 자각하게 되지요. 

비록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해가 됐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때, 분명.. 우리 주변에는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이 들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지요. 행복은 발견하는 것인 것 같아요.

 

자신의여자친구를소개하는조이

6. 재미있는 편집 포인트들.

아주 흥미로운 편집 요소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물론 한 프레임 당 이미지를 무수하게 바꾸어 정신없는 부분들도 있지만, 손안에 검은색 베이글을 보이게 만들어 눈처럼 보이게 만든다던지,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확장하거나 줄여서 의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특히 저는 돌이 나오는 장면에 사용된 자막이 뮤직 비디오에 뜨는 노래 가사처럼 느껴져 흥미로웠어요.

왜 굳이 프레임의 크기를 굳이 줄이거나 확장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돌에붙어있는인형눈알.

 


아쉬웠던 점은?


 

인형눈알을붙이고있는피흘리고있는양자경

1. 맥시멀 한 영화라는 것.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정말 정신없는 영화입니다. 감독의 무한한 상상력이 집약된 작품입니다.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조금 비호감이라고 느끼실 수 있어요. 

 

무술을하고있는양자경

그것 말고는 재미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자!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출처: 다음 영화 공식 포스터,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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