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를 감상해서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자 해요!
오늘 추천해드릴 넷플릭스 영화는 바로바로~!
<미스 슬로운>
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요즘엔 목적이 정의롭더라도 수단이 부정의한 일들도 꽤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 영화의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지만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그래서 저에게는 꽤 어려운 캐릭터로 다가왔나 봅니다.
승률 100%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비스트의 정치극을 담은 영화!
저 제트유와 함께 살펴보실까요:)?
기본 정보
감독: 존 매든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러닝타임: 132분
관람객 평점: 9.32
주연: 제시카 차스테인
줄거리
승률 100%를 자랑하는 최고의 로비스트 슬로운(제시카 차스테인). 그녀는 총기 규제 법안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두가 포기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그녀는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본래 소속되어있던 단체에서 자신의 동료 5명 중 자신을 따라오겠다는 4명을 데리고 나온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슬로운은 뛰어난 전략으로 거대한 정치권력에 맞서지만, 그녀와 주변 사람들은 위험에 빠지고 만다.
과연 그녀는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
각본
<미스 슬로운>은 개봉 전,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선정 최고의 각본에 올라서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라고 하죠:)
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미스 슬로운>은 조나단 페레라의 첫 각본이었다고 해요!
실제 변호사였던 조나단 페레라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로비스트의 삶과 현실 정치의 부정적인 측면을 그려냈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실화 기반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실화는 아니라고 합니다:)
제시카 차스테인
<미스 슬로운>에서 "슬로운"역을 맡은 제시카 차스테인은 <인터스텔라>, <마션> 등 이미 여러 작품에서 굉장한 연기력을 선보였었죠!
제시카 차스테인은 이 작품을 통해 제74회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 작품 속 "슬로운"을 연기하기 위해 총 11명의 로비스트들을 만났다고 해요!
그래서 로비스트가 뭔데?
로빙(Lobbying)은 각종 사회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로 입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지칭한다고 합니다.
즉, 로비스트는 법안의 심의 상황 등과 같은 입법 과정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파악하고 있어 공무원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압력을 가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로비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해서 처음 관람할 때에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겠죠?!:)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미스 슬로운>을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해요!
1. 이야기 구조
현재와 과거의 교차를 사용하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정신 산만하다고 느껴졌어요. 보통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킬 경우에 인물의 이미지나 화면의 색감으로 시간에 차이를 두는데, 이런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감독님께서, 각본가께서 이러한 이야기 구조를 선택한 거에 반감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과거와 현재의 교차가 있어야 완성되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슬로운의 행동들은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는 것이 반복될수록 설득력을 얻게 됩니다. 마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듯이요. 이것은 쌓이고 쌓여, 결말을 만드는 큰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 지루하시거나 정신없으셔도 조금만 참고 관람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슬로운이라는 캐릭터에 대하여..
슬로운을 과연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 영화가 한 층 더 재미있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슬로운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이죠. 그녀는 충분히 유능한 사람이지만 상대방의 기분과 처할 상황 따위는 그녀에게 고려 사항이 되지 않습니다. 즉, 목적이 정의롭더라도 그녀가 선택한 수단은 결코 정의롭지 못하죠. 결국 그녀의 선택으로 누군가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까지 오고 맙니다.
그런데 <미스 슬로운>은 그 뒤에 숨겨진 슬로운의 여린, 인간적인 부분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이러한 이면을 적절히 설득력 있게 표현하지 않으면,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 관객의 흥미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는데, <미스 슬로운>은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때와 숨기는 때의 경계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표현되었더라고요. 그 경계를 타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관람한 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3. 관객도 주인공에게
관객은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진실 인물의 상황을 대부분 그때그때 알게 됩니다. 아무리 늦어도 중반부에는 알게 되죠. 그래서 '고구마 같다.'라는 표현이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슬로운의 계획은 관객인 우리들에게도 결코 보이지 않습니다. 그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일을 꾸밀지 슬로운이라는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가 되죠.
그래서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슬로운의 후배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녀가 그려내는 최종 계획을 관객인 저도 모르니.. 참..
그래도 이러한 부분 덕에 굉장히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4. 월등한 통찰력과 그에 따른 거대 세력의 위기
슬로운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편만큼의 힘이 있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녀가 차곡히 쌓여가는 전략으로 상대편 세력에게 큰 위기를 몇 번 줄 때마다 저는 큰 쾌감을 느꼈어요.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그럼에도 그녀가 선택하는 전략이 그렇게 정의롭지는 않아서 그녀에게 호감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이 부분이 <미스 슬로운>이라는 영화의 엄청난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결론
"신념에 찬 로비스트는 자신의 승리만을 믿지 않는다."
아주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캐릭터도 시나리오도 연출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요.
꼭! 한 번쯤은 감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우리 다음 포스팅에서도 만나요!
뿅!♥
사진 출처: <Miss Sloane>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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