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다시 한 번 SF 장르로 돌아왔다. <설국열차>에서 계급 구조를 은유적으로 탐구했던 그가 이번에는 우주 개척 시대의 인간 복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원작 소설 Mickey7을 각색한 작품으로, 인간 복제와 노동 착취, 그리고 정체성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과연 봉준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를 던졌을까? 본격적으로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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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 17> 리뷰 심층적 해석
봉준호 감독의 신작 (2025)은 영화계의 뜨거운 기대 속에 공개된 작품이다. **6년 전 (2019)**으로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휩쓴 이후 처음 선보이는 영화인 만큼, 봉준호는 이번에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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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17* 후기>

감독: 봉준호
주연: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장르: SF,드라마,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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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 17> 줄거리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17>를 더 깊이 있게 보기 위한 질문들


- 정체성의 문제: 복제 인간이 ‘나’라고 할 수 있는가?
- 노동 착취의 미래: 기술이 발전해도 노동자의 희생은 줄어들지 않는다.
- 식민주의의 비판: 인간이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것은 과연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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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봉준호 감독 SF 신작, 개봉 전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정보
<미키 17> 봉준호 감독 SF 신작, 개봉 전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정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출간된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으로, 죽을 때마다 새로운 클론으로 대체되는 ‘익스펜더블(Expendable)’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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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연출과 서사 구조


1) 장르적 뒤섞기: SF 속 블랙코미디
봉준호 감독은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영화적 긴장을 형성한다. <미키 17>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라, 블랙코미디, 스릴러, 사회 풍자가 혼합된 작품이다. 미키가 재생될 때마다 생기는 황당한 상황들은 마치 <옥자>의 블랙코미디를 연상케 하고, 전체적인 계급 구조와 권력 갈등은 <설국열차>의 정치적 메타포를 떠올리게 한다.
2) 공간적 대비: 위층과 아래층, 우주선 내부의 계급 구조
봉준호 감독은 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탁월하다. <설국열차>에서 열차의 앞칸과 꼬리칸이 극단적으로 대비되었듯, <미키 17>에서는 우주선 내 계층 구분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휘부가 거주하는 공간은 첨단 기술과 풍요로 가득하지만, 미키가 머무는 하층부는 극도로 열악하다. 이는 단순한 SF적 설정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계급 구조를 은유하는 봉준호식 연출 방식이다.
3) 미장센과 시각적 스타일
- 얼음 행성 니플하임의 장면들은 차갑고 황량한 색감으로 설계되어, 인간이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강조한다.
- 미키가 ‘복제’되는 장면에서는 불쾌하면서도 기묘한 촬영 기법을 사용해, 복제 과정이 마치 ‘인간 공장’처럼 보이게 만든다.
- 크리퍼(토착 외계 생명체)의 디자인은 기괴하면서도 봉준호 특유의 ‘괴물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괴물>의 DNA가 엿보인다.
아쉬운 점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시도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 이야기의 두 개의 축(복제 인간과 식민지 개척)이 완벽하게 맞물리지는 않는다.
- 악역 캐릭터들의 연기가 다소 과장되었다는 평도 있다.
- 결말이 다소 열린 결말로 남아,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
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 17>을 마치며

<미키 17>은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니다. 오히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철학적 질문과 사회 비판이 깊이 스며든 작품이다.
<미키 17>은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봉준호 감독이 또 한 번 자신만의 시선으로 시대를 읽어낸 SF 영화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관객이 이 영화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미키 17>은 단순한 오락 영화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반영하는 하나의 거울이 될 것이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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