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따끈따끈한 10월의 신작을 보고 왔습니다!
오늘 리뷰해 볼 영화는 바로바로~!
<티켓 투 파라다이스>
입니다!
<티켓 투 파라다이스>를 연출한 올 파커 감독은 <맘마미아! 2> 그리고 <나우 이즈 굿>을 연출하신 분이지요. 두 작품만 보아도 감독님의 작품관이 그려졌고, 제 예상에 벗어나지 않게 이야기가 흘러가더라고요:)
자! 자세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눠보도록 하고, 우선 기본 정보와 줄거리를 살펴볼까요?
기본 정보
감독: 올 파커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로맨스, 멜로, 코미디
러닝타임: 104분
주연: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줄거리
한때, 미치게 사랑했지만 지금은 인생의 원수가 되어버린 이혼한 부부 '조지아(줄리아 로버츠)'와 '데이비드(조지 클루니)'.
로스쿨을 졸업하고 대형 로펌에서의 활동을 앞둔 딸 '릴리(케이틀린 디버)'가 여행지 발리에서 만난 운명 같은 사랑과의 결혼을 선포하자, 딸이 자신들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볼 수 없던 그들은 동맹을 맺고 결혼을 막기 위해 발리로 떠난다.
그러나 거듭되는 작전에도 불구하고 릴리의 결혼식은 순조롭게만 진행되고 조지아와 데이비드에게도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딸 릴리의 결혼식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무난하게 감상했습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영화였어요:)
어떤 포인트를 가지고 관람을 하시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보기 전에! 저의 총평을 먼저 보고 가시죠!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1. 제목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영화 속에서는 파라다이스로 갈 수 있는 티켓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제목은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하게끔 만들죠. 예를 들어 <늑대 사냥>은 누가 늑대이며 누구를 사냥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듭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주제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용서와 이해라고 해석했습니다:) 여러분만의 <티켓 투 파라다이스>를 찾아보세요!
2. 좋아하는 것을 지금 하자. 그것이 실패할 지라도..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지금 하자."라는 말이요. 참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쉽지만 현재에 치여 살다 보면 항상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지요.
그래서 저는 이런 뻔한 영화가 좋습니다. 영화 속 사람들이 저를 대신하여 그 꿈을 이루어주기 때문이죠. 저는 그 과정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3.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대답
<티켓 투 파라다이스>의 주인공들이 늘 하는 말이 또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요. 이것에 대한 대답을 탐구하면서 관람하시는 것도 좋은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저는 자연, 한 사건에 대한 기억 그리고 사랑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꾸준히 자연 풍경을 높은 곳에서 찍은 장면을 자주 배치해놓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컷의 호흡과 상징 때문일 겁니다. 자연은 늘 변하지 않고 그 자리 그곳에서 우리를 맞이하죠. 우리는 그 속에서 감정을 나눕니다.
조지아와 데이비드는 서로를 원수처럼 여깁니다. 이혼한 후 약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요. 과거를 회상하는 그들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을 알립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슬픈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날의 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죠. 그들은 변하지 않는 그 기억에 괴로워했습니다.
그리고 딸 릴리가 결혼하는 과정을 슬로우 모션으로 담아내셨더라고요. 그 이유에 대해서 곰곰하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거나 추억할 때 천천히 더듬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더듬어야 할 추억이 되며 마음속에 깊이 남을 기억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만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변하지 않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폴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폴은 조지아가 어떠한 행동을 해도 멋있는 여자라며 그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주인공들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러닝타임 동안 제 눈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 계속해서 포착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4. 호흡도 사운드도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인서트 컷을 자주 등장시킴으로써 장면에 호흡을 주셨더라고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 많은 이유들 중에 하나가 이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맘마미아! 2>를 연출하셨었던 분인지라 사운드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푸르른 자연과 배경 음악이 어우러질 때에 그 벅찬 감정은 아직도 있어요. 꼭 이 두 가지를 음미하면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아쉬운 점은?
다소 뻔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자체가 흥미롭다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주제의 가치에 조금 더 중점을 두시고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쿠키 여부에 대해 알아볼까요?!
크레딧 속 영상 이외에 또 다른 쿠키 영상은 없답니다:) 얼른 집에 가세요!
자! 드디어 저의 포스팅은 끝이 났습니다:)
꼭 겨울이 오기 전에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이에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 출처: 다음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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