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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리뷰/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리뷰] 강렬한 인상의 영화 <스마일>!쿠키, 평점 그리고 감상 포인트까지!

by 제트U 2022. 10. 7.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신가요:) 드디어 금요일이 되었어요!

저는 어제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을 보고 왔는데요!! 금요일과 휴일에 보기에 딱! 좋은 공포 영화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바로~!

 

 

<스마일>

입니다!

 

영화스마일포스터_위아래로웃고있는여성들이나와있다.

공포 장르의 영화는 저에게 참 어려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무서운데 궁금해서 안 볼 수 없는 그런 마성의 매력을 지녔달까요?!

오랜만에 좋은 공포 영화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지체 없이 기본 정보와 줄거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스마일_푸른색배경에푸른색옷을입고있는소시베이컨이웃고있다.

기본 정보


감독: 파커 핀

장르: 미스터리/공포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115분

주연: 소시 베이컨

 

줄거리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한 여성. 그 여성은 '로즈(소시 베이컨)'을 보며 알 수 없는 말을 내뱉고는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 그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바라본 로즈.

그날 이후로 로즈의 일상에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잇따라 발생한다. 일상을 덮친 공포에 발버둥 치던 로즈는 이전에도 자신과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빠르게 다가오는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즈는 사투를 벌이는데.. 과연 그녀는 그 저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인가?

 

스마일포스터를들고인증사진을찍은나

얼마나 재미있길래 그래?!라는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해외 반응을 영화 스마일 평점을 통해 설명 드려고 해요:)

 

2001년에 개설되어, 평론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사이트인 METACRITIC에서는 스코어 65/100, 점수 7.0/10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하위 서비스로 박스오피스 모조를 두고 있는 IMDb에서는 평점 7.0/10의 성적을 거두었죠.

 

평균 이상의 평점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화 <스마일>은 파커 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라는 것이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한 미소의 의미가 역전될 때에 극대화되는 기괴함에 주목한 미스터리 공포물인 "스마일"은, SXSW 영화제 미드나잇 단편 부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파커 핀 감독 자신의 단편 '잠들지 못하는 로라'에서 영감을 얻어서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작품에서 또 다른 작품의 소재를 얻다니. 정말 영화에 진심이신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럼 이제 총평을 시작으로 제가 느꼈던 감상 포인트 그리고 영화의 쿠키 여부까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극장 감상 전에 미리 읽고 가시면 더 관람하실 수 있을 거예요!

 


<총평>

줄거리: ★★★☆☆

연출: ★★★★☆

사운드: ★★★★☆


 

 

웃고있는사람의모습처럼보이는피

1. 공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

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영화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심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장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롯 간의 유기성이 약해지는 위험 부담을 겪기도 하지요. 공포를 일으킨 만한 사건 자체에 집중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스마일>은 플롯 간의 유기성이 꽤 튼튼하여 보는 동안에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에 부자연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줄거리 자체는 정말 평이하게 흘러가요.

 

화면을바라보고기괴하게웃고있는한남성

2. 주제의 명료성

전달하려는 주제가 상당히 심도 있으면서도 명료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주제의 차별성에 주목했는데요, 귀신으로부터의 무조건적인 괴롭힘이 아니라, '트라우마'로부터 비롯된 유약한 감정에 침투하려는 악령과 그것을 극복하려 하는 주인공의 갈등을 함께 그려내어 이야기 자체를 집중력 있게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트라우마로 인한 왜곡된 내면과 그로 인한 거짓된 웃음, 그것의 기괴함. 꽤나 짜임새 있고 그 미소가 주는 의미를 감상하는 내내 고찰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스마일_정면을향해웃음을보이는한여성

3. 인상 깊은 카메라의 움직임

제목과 같이 '스마일', 웃음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소재입니다. 감독은 본인이 해석한 이 의미를 시각적으로 잘 풀어냈더라고요.

(1) 뒤집힌 이미지

이미 이러한 이미지를 감독님께서 스포를 해두셨더라고요. 바로 포스터예요. 단순히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뒤집히는 장면도 있지만, 제가 주목했던 것은 바로 가구의 특성에 따른 왜곡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그것이 아주 잘 나타나지요. 그밖에도 제가 첨부해놓은 이미지들을 잘 보시면 유리의 비침을 이용하여 인물들이 반사되어 보이는 컷들이 많을 것입니다. 감상하시면서 영화에서 중요한 "내면의 왜곡"이라는 의미와 뒤집힌 이미지들의 의미를 엮어 보시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2) 정면샷

여러분 혹시 아이돌과 배우의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신 적 있으실까요? 아이돌은 카메라를 잘 찾는 반면에 배우는 잘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것은 각자의 역할로부터 비롯된 하나의 습관일 것입니다.

영화 <스마일>에서는 이러한 배우의 습관을 노골적으로 깨트립니다. 배우들이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고 연기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꽤 타이트하게 인물을 담아내어 그들이 짓는 표정에 집중하도록 만들죠. 파커 핀 감독님께서 관객들로 하여금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할 위험 요소(관객과 영화 사이의 거리를 형성)를 가지고 가면서까지 드러내고 싶었던 것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소를 낯설게 만들고 왜곡된 자아 그리고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정면으로 타이트하게 배우에 포커스를 맞추어 담아내면, 뒤의 배경과 인물들은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선가 미소를 짓고 있는 악령이 나타날까 두려워 그 뒤의 화면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굉장히 신선했어요. 포커스가 날아간 뒤 배경에 이렇게까지 신경 쓴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3) 방 전체를 비추는 무빙

신기하게도 방 전체를 쭉 보여주는 롱테이크를 두 번 이상 사용하셨더라고요. 재미있게 느껴진 지점은 카메라 렌즈 왜곡으로 인해 방 전체가 어그러져 보였다는 겁니다. 감독님은 화면 안의 균형을 중요시하게 여기시는 분 같았습니다.  인물뿐만 아니라 중요한 공간을 수평으로 화면 안에 꽉 차게 배치하여 담아내신 컷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렌즈 왜곡을 이용하여 영화 자체의 발렌스를 맞춰주신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가운데에서손을뜯으며어떠한자료를보고있는여자주인공

4. 굉장한 미술 세팅

위 사진들을 보시면 감독님께서 화면 안의 대칭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것을 느끼셨을 거예요:)

하지만 그 밖의 것을 보면 미술 세팅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이셨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제 포스팅의 대부분 사진에 "커튼"이 있다는 것을 보면 "폐쇄성"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이것이 인물들의 꽉 막힌 내면을 시각적으로 상징한다고 보았어요. 

그리고 제 포스팅의 3번째 그리고 5번째 사진을 엮어서 분석해보자면,

세 번째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핑크색 커튼과 양 옆의 무드등이 합쳐져 "웃고 있는" 입이 떠올랐고, 노란색 꽃을 기준으로 대칭하여 앉아있는 두 여성이 마지 체스의 장기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다섯 번째 사진에서 '사람의 시체를 놓은 곳에 굳이 체스판처럼 보이는 타일을 깔아놓은 이유가 뭘까?'를 고민해봤을 때, "악령이 그들을 가지고 놀 것임을 암시한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제가 설명드릴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말씀드리다 보니 한정적인 포스팅이 나올 수밖에 없어 아쉽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글을 읽고 또 다른 미술 세팅의 상징은 뭐가 있을까 추리하며 감상해보세요!

 

이미죽은사람의그림을들여가보는여자주인공

5. 사운드

사운드 사용이 정말 탁월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말이지만, 공포 장르의 영화에서 사운드는 중요한 재료이죠. 해당 영화에서는 이러한 사운드를 종합적으로 잘 사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약 조절, 템포, 크기 모두 다 적절하게 들어갔어요. 사운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아쉬운 점은 없었나?


1. 악령의 존재

악령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낼 때의 장면이 생각보다 그렇게 인상 깊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몸이 움직이는 동세 자체는 기괴하기는 한데, 얼굴은 그렇게까지 기괴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살짝 아쉬웠다던.. 그런 이야기.

 

하지만 이러한 부분 말고는 딱히 아쉬운 점은 없습니다!!

 

거꾸로뒤집힌도시사진

자! 이렇게 솔직하고 세세한 후기가 담긴 저의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영화 평점만큼 혹은 그 이상만큼 재미있었어요:) 이제 쿠키가 있나 없나 궁금하실 텐데요!!

 

영화 스마일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얼른 집에 가세요!!

 

그럼 우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사진 출처: <스마일> 공식 예고편, 다음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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